게슈탈트 원리 중 ‘근접성의 법칙’, ‘폐쇄성의 법칙’, ‘유사성의 법칙’, ‘전경-배경의 원리’에 대한 설명
인간의 감각은 고립된 것이 아니고 주의의 영향을 받는다는 정설이 있다. 또한 우리가 사물을 본다는 것은 그 행위 자체로 단순하게, 막연히 본다는 것이 아니고 적극적인 선택적 통찰을 통해서 보는 것으로 선택적이며 능동적인 지각을 말한다.
이 의미는 게슈탈트(Gestalt) 시지각 법칙에서 규정하고 있는 전경과 배경 (Figure & Ground)의 상호관계에 의한 감각을 의미하는 것이다.
형태심리학이 말하는 지각 구조화이 원리는 전체 아웃라인의 형태를 그림과 배경으로, 하위 요소를 구별하여 그룹핑(Grouping)함으로써 지각의 용이성을 확보하려는 지각의 성향을 의미한다.
인간의 지각은 혼란스러운 시각 대상의 자극을 정리하여, 지각 상에 분류하여 질서화를 하려는 경향을 지니고 있다.
전경-배경의 원리(figure-ground principle)는 자극의 한 부분이 독특하고 잘 정의된 대상으로 자극을 대표하고(전경), 나머지 부분은 그보다 덜 지배적인 것(배경-ground)이 된다는 개념이다. 즉 카메라의 접사 촬영의 경우 근접거리에 있는 어느 것에 초점을 두면, 그 뒤에 있는 배경은 흐릿하게 보이고 흐릿하게 찍히는 원리와 같이 우리의 관점도 역시 어느 것을 먼저 중요하게 보느냐에 따라서 그 주변은 잘 보이지 않거나 흐릿하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때 보여지는 전경이 친숙하면 친숙할수록, 어떤 대상이 전경인지 배경인지를 분류하여 결정하는 것은 더욱 쉬워진다. 하지만 종종 자극의 한 부분이 전경인지 배경인지 모호한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 두 가지의 다른 방식으로 지각되는 현상, 즉 전경-배경의 반전(figure-ground reversal)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경-배경의 반전 현상은 제한된 정보처리 용량이 어느 순간 하나의 자극에 초점을 두도록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한 순간에 하나의 자극에만 초점을 두기 때문에 광고자와 마케팅 담당자는 특정 자극이 포컬 포인트(focal point)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전경은 알리고자 하는 대표적인 자극이고 배경은 전경을 지원하는 정보이다.
전경-배경의 원리를 사용할 때 마케팅 담당자는 소비자가 쉽게 주목하는 몇 개의 정보를 생략하여 심플하게 함으로써 단기기억에서 처리할 정보의 용량을 감소 시켜줄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소비자는 정보처리를 쉽게 하고 추후 회상을 촉진할 수 있다.
결론: 게슈탈트 원리인 ‘근접성의 법칙’, ‘패쇄성의 법칙’, ‘유사성의 법칙’, ‘전경-배경의 원리’에 관한 각각의 실생활 또는 마케팅 측면에서의 활용 사례(사진 또는 상황)들에 대한 소개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하도록 한다.
댓글